동점골도, 역전골도…독일을 울린 건 일본의 독일파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을 격파한 것은 일본의 분데스리거들이었다.
일본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의 점유율은 65%. 슈팅도 11개(유효 3개)로 26개(유효 8개)를 때린 독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전을 만든 것은 독일에서 활약 중인 교체 멤버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을 격파한 것은 일본의 분데스리거들이었다.
일본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 도안 리쓰,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최종 명단 26명 중 19명을 유럽파로 꾸렸다. 그야말로 일본의 최정예 멤버였다. 그 중 8명이 독일에서 뛰고 있었다. 독일전에서도 가다마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등 5명의 독일파가 선발로 출전했다.
숫자만 보면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볼 점유율은 24%에 불과했다. 독일의 점유율은 65%. 슈팅도 11개(유효 3개)로 26개(유효 8개)를 때린 독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전반에는 패스 성공이 100개도 되지 않았고, 슈팅도 하나였다.
반전을 만든 것은 독일에서 활약 중인 교체 멤버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후반 12분 아사노 다쿠마, 후반 26분 도안 리쓰를 투입했다. 아사노는 보훔, 도안은 프라이부르크 소속이다. 도안은 후반 30분 마누엘 노이어가 쳐낸 공을 밀어넣어 동점골을 만들었고, 아사노는 후반 38분 역시 독일파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승리 후 모리야스 감독은 "독일은 풀 파워로 공격해왔다. 예전 같으면 우리가 졌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독일과 유럽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래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도하(카타르)=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타르 이야기]등번호 없는 27번째 태극전사 오현규
- 아라우호, 또 따로 훈련…우루과이도 마지막 담금질
- '햄스트링 통증' 황희찬, 교체 없다…최종 명단 26명 그대로 월드컵
- "호날두는 나중에"…벤투 "지금은 수아레스에 집중"
- 벤투와 4년 보낸 한국, 알론소와 10개월 보낸 우루과이
- 우루과이전 앞둔 벤투 "목표?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
- 손흥민은 우루과이전 출전 이상무…황희찬은 불가능
- 우루과이전 앞둔 마지막 담금질…황희찬은 따로 훈련
- 아르헨 꺾은 사우디 르나르 감독, 4년 전 韓 지휘봉 잡을 뻔
-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韓 축구 자극제가 된 사우디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