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회, 러 '테러지원국' 지정…"우크라서 잔학행위, 인권침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의회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고의적인 공격과 잔학행위를 벌이고, 민간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기타 심각한 인권침해와 국제 인권법 위반을 자행하는 것은 테러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러지원국 지정 직후 '사이버 공격'…EU의회 의장 "친러 그룹 소행 주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24/yonhap/20221124012539493msvc.jpg)
(서울·브뤼셀=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 의회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고의적인 공격과 잔학행위를 벌이고, 민간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기타 심각한 인권침해와 국제 인권법 위반을 자행하는 것은 테러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최근 발전소, 병원, 학교, 대피소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의 민간 기반시설을 주요 목표로 삼아 집중적인 공습을 벌이고 있다.
유럽의회의 이번 결의안은 법률적 후속 조치가 없어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데에 그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유럽의회 조치를 환영하는 글을 올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를 향해 장기간 고수해오고 있는 테러리즘 정책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러시아를 모든 차원에서 고립시키고 책임을 물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의회에서도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제출됐고, 지난 9월에는 상원에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안도 발의됐다.
다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 같은 조치에 부정적 태도를 보이면서 실제 표결이 이뤄질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테러지원국 명단에는 북한, 쿠바, 이란, 시리아 등 4개국이 등재돼 있다. 러시아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될 경우 미국은 러시아와의 교역을 사실상 전면 중단해야만 한다.
한편, EU의회 홈페이지는 이날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직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EU의회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디도스 공격은 대량의 데이터를 전송해 시스템 장애를 일으키는 사이버 공격을 의미한다.
로베르타 메촐라 EU의회 의장도 트위터에 사이버 공격 이후 IT 전문가들이 시스템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친크렘린 단체가 소행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유럽의회 건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24/yonhap/20221124012539657cmgn.jpg)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임효준에서 린샤오쥔으로…오성홍기 달고 8년 만에 올림픽 복귀 | 연합뉴스
- 남편 중요 부위 절단…흉기로 찌른 50대 아내 징역 7년 | 연합뉴스
- 李, '장남 위장미혼' 부정청약 의혹에 "결혼 직후 깨진 상황"(종합) | 연합뉴스
- '최민희 딸 축의금 의혹' 강제수사…"딸이 직접 예약" 반박(종합2보) | 연합뉴스
-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인천대 압수수색(종합) | 연합뉴스
- 캄 경찰에 뒷돈주고 풀려난 로맨스스캠 부부…성형 후 도피생활 | 연합뉴스
- 옷 3만원 절도 무죄에 항소한 검찰…재판부 "기소할 거리 되나" | 연합뉴스
- 경찰, '北무인기 침투' 3명 출국금지…우리 군부대도 촬영(종합) | 연합뉴스
- 나나, 자택 침입 강도 무고죄로 고소…"모든 법적 조치할 것" | 연합뉴스
- [샷!] "카페에서 핸드크림 발랐다가 퇴장당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