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었는데…포르투갈 기자회견 주인공은 그래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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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과 가나 축구대표팀의 사령탑과 대표 선수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 팀과 상대 팀 가나에 대한 질문은 물론, 회견장에 자리한 포르투갈 감독 페르난두 산투스나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드스 개인에 대한 질문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산투스 감독에게도 호날두 관련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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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과 가나 축구대표팀의 사령탑과 대표 선수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 팀과 상대 팀 가나에 대한 질문은 물론, 회견장에 자리한 포르투갈 감독 페르난두 산투스나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드스 개인에 대한 질문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장을 찾은 기자들의 질문은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관련 내용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호날두가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호 합의로 팀을 떠나기로 한 보도가 나온 이후여서 더욱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기자회견 첫 질문부터가 "호날두 질문부터 하겠다. 그가 맨유를 떠난다는데 혹시 관련해서 의논했나. 이 상황이 포르투갈 경기력에 영향을 주겠는가"였습니다.
페르난드스는 난처하다는 듯 웃으며 "물론 호날두가 나와 의논은 안 했다. 그건 호날두가 선택할 문제였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여정에 관해서만 얘기했다. 월드컵이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호날두는 물론 모든 구성원이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산투스 감독에게도 호날두 관련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산투스 감독은 한 기자가 "호날두 이슈 때문에 불편해하는 기색이 느껴진다"고 떠 보는 듯한 질문을 던지자 "전혀 아니다"라며 웃었습니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는 훈련할 때도, 휴식을 취할 때도, 미팅할 때도 늘 우리와 함께하는데, 맨유 관련 얘기는 우리 대화 주제로 단 한 번도 안 올라왔다"면서 "내가 선수들 숙소 방에 다 들어가 보는 건 아니지만, 내가 아는 한 선수들도 그 얘기 안 한다. 호날두도 맨유 얘기는 안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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