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영철, 순자 Pick→옥순 “거절조차 내 스타일” 솔직 고백 (‘나는 솔로’)[Oh!쎈 종합]

박하영 2022. 11. 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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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11기 상철과 영숙이 장거리 연애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특히 옥순은 거절 당했지만 영철을 포기하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나는 솔로(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솔로나라의 1 대 1 대화가 그려진 가운데 옥순이 영철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이날 옥순은 앞서 작성한 질문지를 통해 “첫인상과 지금이 많이 바뀌었냐”라고 물었다. 영철은 “지적이고 세련됐다. 대화를 해보니 직설적으로 이야기 한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1 대 1 대화를 한지 20분 째,  옥순은 “종합적으로 마음에 든다. 전반적으로 좋다. 잘 맞는 것 같다”라며 자기 소개 이후로도 영철을 마음에 두고 있다며 어필했다. 이어 옥순은 “왜 마음에 드냐고 물어보면 나도 모른다. 그냥 본능의 이끌리이다”라며 “오늘 대화가 어떤 결정에 영향을 미쳤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영철은 “충분히 엄청 매력적이신데, 선택이 바뀌진 않을 것 같다. 4박 5일은 한 사람을 알기에도 짧다. 순자를 좀 더 알아가고 싶다”라며 거절했다. 이에 MC들은 “어떻게 보면 거절이다”라며 안타까워 했고, 솔로 나라로 복귀하는 차 안, 옥순의 표정은 깊어져만 갔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날 깐 남자가 선택한 분이 또 나랑 같은 방을 써. 엉망이고 엉망이에요. 지금 자유 민주주의의 부익부 빈익빈을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상철, 영자, 영숙의 다대일 데이트 현장도 공개됐다. 영숙이 화장실 간 사이 상철은 자기소개 직전 영자가 자신을 선택한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영자는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고, 상철은 “첫 이미지는 도도하고 그럴 줄 알았다”라며 첫인상과 지금은 다르다고 답했다. 하지만 영숙과 핑크빛 분위기를 감지한 영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상철님에게는 제가 기분 좋은 불청객이다. 제가 반갑기는 한데 딱히 또 저는 아닌 것 같고, 기분이 좀 그렇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영자는 상철과 1 대 1 대화에서 “누군가에게 마음이 기울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상철은 “제가 나쁜 사람이 되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라며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이 말에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거절도 아니고 그냥 돌리기만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상철은 인터뷰에서 “거절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영숙은 상철에게 “눈 마주치자마자 얼굴을 못 보겠더라. 얼굴 보고 나서 떨려서 아무것도 못했다”라며 호감을 표했다. 상철 역시 “너무 제 스타일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1 대 1 대화에서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바로 부산과 서울 장거리 연애였던 것. 장거리 경험이 한 번도 없다는 상철의 말에 영숙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쉬는 날이 있으니까 괜찮다. 어떤 상황에서든 맞추겠다”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상철은 “한 명은 희생인 거다. 누구 한 사람이 지치면 솔직히 끝이지 않냐. 솔직히 말하면 조금 걱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영숙은 “나는 내가 이렇게 이틀 밖에 안 지났는데 표현을 잘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다른 여자들이 상철님에게 더 관심을 표할 수 없도록 대화를 더 많이 나누고 싶었다”라며 상철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상철도 마찬가지로 ‘현재 마음 어떠냐’는 물음에 “영숙님이 잘 맞는 것 같다. 솔직하게 표현해주고 웃을 때 예쁘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상철은 숙소에 돌아와 영수에게 “영자 씨가 절 떠보더라. 저는 나쁜 소리 잘 못한다. 솔직히 말해서 사실 순자 씨도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한 번도.. 얘기할 기회도 없었고 영숙님이랑 이렇게 (커플처럼) 돼버리니까”라며 속마음을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옥순은 두 번재로 호감이 있던 영호가 현숙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옥순은 “나의 원, 투픽이 다 갔다”라며 “도망가고 싶다. 아니면 영철님을 내보내던가! 근데 거절의 방식까지 제 스타일이었다”라며 영철에 대한 마음을 놓지 못했다. 또 옥순은 상철과 장거리 연애에 고민하는 영숙에게 “선택하지 마. 다 같이 솔로로 끝나자. 장거리 하지마. 깨져”라고 말했다. 이를 본 이이경은 “무슨 그런 사탄 같은 말을 하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순자는 모두가 둘러앉은 테이블에서 영철의 코에 파운데이션을 발라주는 제스처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이 남자 건들지마 내 꺼다 수준이다”라며 놀라워 했다. 반면 그런 상황을 지켜본 옥순은 “내 앞에서 그러고 있다”라며 주방으로 피신해 청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영자에게 “여기는 거절 당해도 같이 있어야 한다. 영철님 얼굴 보면 싫어야 하는데 또 좋다. 다른 분에게 호감이 옮겨가야 하는데 관심 없다. 저런 놈들은 날 안 좋아한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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