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잡은 사우디, 독일 꺾은 일본…"이젠 한국 차례다"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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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이 '영원한 우승 후보' 독일을 꺾었다.
전날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를 사우디아라비아가 잡은 데 이어 '축구 변방' 아시아 팀들이 연달아 이변을 연출했다.
'8강 도전'을 선언한 일본은 전날 조별리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한 사우디에 이어 아시아 팀의 이변을 이어갔다.
반면 전차군단 독일은 지난 대회(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뒤 또 한 번 아시아 팀에 일격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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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늘 밤 10시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이 ‘영원한 우승 후보’ 독일을 꺾었다. 전날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를 사우디아라비아가 잡은 데 이어 ‘축구 변방’ 아시아 팀들이 연달아 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독일)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도안 리츠)과 38분(아사노 다쿠마) 릴레이골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종 스코어 2-1.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독일이 후반전 중반까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가 하면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을 얻지 못한 게 사달이 났다.
‘8강 도전’을 선언한 일본은 전날 조별리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한 사우디에 이어 아시아 팀의 이변을 이어갔다. 반면 전차군단 독일은 지난 대회(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뒤 또 한 번 아시아 팀에 일격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이제 24일 오후 10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대한민국에 관심이 모아진다. 에이스 손흥민이 대회를 앞두고 큰 부상을 입는 등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도 아시아 팀들이 선전하는 흐름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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