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잡은 사우디, 독일 꺾은 일본…"이젠 한국 차례다" [카타르 월드컵]

김봉구 2022. 11. 24. 0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이 '영원한 우승 후보' 독일을 꺾었다.

전날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를 사우디아라비아가 잡은 데 이어 '축구 변방' 아시아 팀들이 연달아 이변을 연출했다.

'8강 도전'을 선언한 일본은 전날 조별리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한 사우디에 이어 아시아 팀의 이변을 이어갔다.

반면 전차군단 독일은 지난 대회(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뒤 또 한 번 아시아 팀에 일격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 강국 독일, 4년 전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패배
한국, 오늘 밤 10시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2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독일에 역전승을 거둔 일본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이 ‘영원한 우승 후보’ 독일을 꺾었다. 전날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를 사우디아라비아가 잡은 데 이어 ‘축구 변방’ 아시아 팀들이 연달아 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독일)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도안 리츠)과 38분(아사노 다쿠마) 릴레이골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종 스코어 2-1.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독일이 후반전 중반까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가 하면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을 얻지 못한 게 사달이 났다.

‘8강 도전’을 선언한 일본은 전날 조별리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한 사우디에 이어 아시아 팀의 이변을 이어갔다. 반면 전차군단 독일은 지난 대회(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뒤 또 한 번 아시아 팀에 일격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이제 24일 오후 10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대한민국에 관심이 모아진다. 에이스 손흥민이 대회를 앞두고 큰 부상을 입는 등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도 아시아 팀들이 선전하는 흐름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