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MZ세대 패키지여행 예약률 높은 이유 알아보니…
출입국 절차 간편한 패키지여행 상품 관심
골프투어·봉사여행 등 이색 테마 상품 출시
인터파크는 올해 10월 한 달간 해외여행 상품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MZ 세대의 패키지 상품 예약 비중이 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9.0%보다 22.0%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0월 기록한 15.7%와 대비해서도 15.3% 상승했다.
여행업계는 간편한 출입국 절차와 안전한 여행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국가별로 상이한 까다로운 입국 규제에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가족 단위의 패키지여행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패키지 여행 상품 자체의 변화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골프, 애니메이션 등 개인 관심사에 맞는 다채로운 상품을 판매했다. 특히 골프 패키지의 경우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 프로에게 하루 동안 원포인트 필드레슨을 받을 수 있는 ‘태국 파타야 골프캠프’ 상품을 출시하는 등 MZ 세대의 관심사를 정조준했다.
이 밖에 하나투어는 라오스 방비엥, 비엔티엔 지역으로 떠나는 봉사 여행 패키지를, 모두투어는 지역별 콘셉트 투어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이색 테마여행을 선보이면서 MZ세대 공략에 힘썼다.
여행업계의 상품 다변화도 눈에 띈다. 인터파크는 최소 출발 인원을 2~4명으로 하향 조정한 ‘내가 만드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타인과의 여행을 꺼리는 MZ 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상품이다.
노랑풍선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선보였다. 소규모 패키지 ‘우리끼리 떠난다 기획전’, 취소 걱정 없이 떠날 수 있는 ‘출발확정 여행상품 총집합 기획전’ 등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을 공개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尹 "복합위기 수출로 돌파"… 무역적자 비상에 全부처 총동원령 - 매일경제
- 오늘부터 45일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 매일경제
- “숨이 안 쉬어져요” 하늘 위 응급상황 ‘정기 훈련’이 살렸다 - 매일경제
- “그 고양이가 자기 발로 가방에 들어갔나봅니다”...뉴욕공항에서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수지 “깻잎논쟁? 나는 떼주는 거 싫어”
- “심장 안 좋아”...‘구준엽♥’ 서희원, 전 시母 마약·불륜 주장 부인
- "우리 피땀이 한류 결실로 맺어 뿌듯" - 매일경제
- "케이팝은 언어장벽 뚫는 마법의 힘 갖고 있죠" - 매일경제
- 치어리더 김현지, 매혹적인 수영복 자태 [똑똑SNS] - MK스포츠
- 김사랑,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 [똑똑SN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