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 2연패, 독일은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2022. 11. 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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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이 다시 한 번 아시아 팀에 무너졌다.

일본은 24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전반 32분 귄도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도안 리츠의 동점골, 후반 38분 아사노 타쿠마의 역전골이 터졌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독일의 승리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이 독일에 앞서는 것이 없었다. 게다가 독일은 간절함을 품고 있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씻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하지만 독일은 다시 무너졌다. 그것도 아시아 팀에게 2연패를 당했다. 4년 전 독일은 한국에 0-2로 패배하며 무너졌다.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도 당했다. 독일은 4년 후 다시 아시아 팀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는 일본이었다.

한국에 패배하기 전까지 독일은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을 상대로 7전 전승을 거뒀다. 아시아 팀으로서 독일은 공포의 대상 그 자체였다. 독일은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한국에 이어 일본까지,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제 더 이상 독일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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