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이번에는 도하의 기적! 일본, ‘랭킹 11위’ 독일에 2-1 극적인 역전승!

정지훈 기자 2022. 11. 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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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일 기적에 이어 이번에는 도하의 기적이다.

일본이 FIFA 랭킹 11위에 빛나는 독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에 2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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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도하)]


루사일 기적에 이어 이번에는 도하의 기적이다. 일본이 FIFA 랭킹 11위에 빛나는 독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에 2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죽음의 E조에서 첫 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전] 압박에 고전했던 독일, 귄도안 PK 선제골로 ‘리드’


양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먼저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베르츠, 무시알라, 뮐러, 그나브리, 귄도안, 키미히, 라움, 뤼디거, 슐로터벡, 쥘레가 선발 출전했고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마에다, 쿠보, 카마다, 이토, 엔도, 다나카, 나가토모, 요시다, 이타쿠라, 사카이가 선발로 나섰고 곤다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일본이 강한 압박을 통해 독일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전반 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토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쇄도하던 마에다가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산됐다. 이후 독일이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7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뤼디거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빗나갔다.


독일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0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키미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선제골의 몫은 독일이었다. 전반 33분 키미히의 기가 막힌 로빙 스루패스를 라움이 받아 골키퍼를 제치려했고, 이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귄도안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독일이 계속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5분 키미히의 전진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좌측면 그나브리의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논스톱으로 마무리했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은 독일이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승부수 통한 일본, 도안-아사노의 연속골! 극적인 역전승


선제골을 내준 일본이 후반 시작과 함께 쿠보를 빼고 토미야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찬스는 독일이 만들었다. 후반 2분 뮐러가 중앙에서 잡아 과감하게 치고 올라가 패스를 내줬고, 그나브리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어 후반 6분에는 라움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수비 두 명을 제친 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무산됐다.


일본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2분 아사노와 미토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독일이 만들었다. 후반 15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귄도간이 오른발로 감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독일도 후반 22분 고레츠카와 호프만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독일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5분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호프만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고, 이어 그나브리가 연달아 3번의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오는 법. 일본이 후반 26분 도안과 후반 29분 미나미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것이 통했다. 후반 30분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반대편을 보고 때린 것을 노이어가 쳐냈고, 이것을 도안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독일은 후반 34분 괴체와 퓔크루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독일이 아닌 일본이었다. 후반 38분 이타쿠라의 패스를 아사노가 받아 빠르게 침투했고,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슈팅으로 노이어를 뚫어냈다. 이후 독일은 무코코를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승자는 일본이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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