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일본] '4년전 한국처럼' 일본, 독일에 2-1 리드 중...'미친 월드컵'

이현민 2022. 11. 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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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아시아 팀에 또 당하고 있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독일에 2-1로 리드를 잡고 있다.

일본은 독일의 짜임새 있는 패스 플레이를 막는 데에 급급했다.

일본은 4년 전 한국에 이어 독일을 격파할 두 번째 아시아 팀이 되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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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카타르(칼리파)] 이현민 기자= 독일이 아시아 팀에 또 당하고 있다. 이번엔 일본이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독일에 2-1로 리드를 잡고 있다.

독일은 노이어(GK), 쥘레, 뤼디거, 슐로터벡, 라움, 뮐러, 무시알라, 귄도안, 키미히, 그나브리, 하베르츠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곤다(GK), 사카이, 요시다, 이타쿠라, 나가토모, 쿠보, 이토 준야, 카마다, 다나카, 엔도, 마에다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7분 독일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귄도안이 중원에서 공을 뺏기자 일본은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측면에서 연결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마에다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독일도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뤼디거의 날카로운 헤더로 응수했다.

독일이 높은 점유율을 잡고 일본을 계속 압박했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러다 전반 30분 라움이 페널티박스 내에서 PK를 얻으며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귄도안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독일은 1-0으로 앞서나갔다. 독일은 왼쪽 측면 라움이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일본은 독일의 짜임새 있는 패스 플레이를 막는 데에 급급했다. 주도권은 독일이 완벽하게 잡고 일본을 계속 압박했다. 전반전은 독일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1분 측면을 공략한 그나브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일본을 위협했다. 하지만 독일은 좀처럼 일본을 상대로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일본은 곤다 골키퍼의 선방쇼를 앞세워 계속 버텼다.

그러다 후반 30분 일본이 동점에 성공했다. 삼각 편대를 앞세워 측면을 무너뜨린 일본은 슈팅 후 혼전 상황에서 도안이 재차 밀어넣으며 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일본으로 넘어왔다.

후반 38분 일본이 역전에 성공했다. 아사노가 후방에서 연결된 롱 패스를 그대로 받아 노이어를 무너뜨렸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다. 일본은 4년 전 한국에 이어 독일을 격파할 두 번째 아시아 팀이 되기 직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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