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카드 대성공' 日, 후반 30분 도안 동점골로 1-1 경기 원점[월드컵 라이브] 

허행운 기자 2022. 11. 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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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완전히 달라진 후반전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첫 경기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30분 도안 리츠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춰냈다.

이날 만나는 독일 외에도 스페인(7위), 코스타리카(31위)라는 난적과 함께 E조에 편성된 일본은 매경기 이변을 노리는 결연한 의지로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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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일본이 완전히 달라진 후반전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AFPBBNews = News1

일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첫 경기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30분 도안 리츠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춰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당연히 밀리는 일본이었다. FIFA 랭킹에서도 독일은 11위, 일본은 24위를 찍고 있던 상황. 이날 만나는 독일 외에도 스페인(7위), 코스타리카(31위)라는 난적과 함께 E조에 편성된 일본은 매경기 이변을 노리는 결연한 의지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역시나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전부터 예상대로 독일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기를 리드하고 일본이 역습을 노리는 패턴이 진행됐다. 일본은 전반 8분 마에다 다이젠이 한 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 33분 일본의 첫 실점이 나왔다. 전반 31분 조슈아 키미히가 박스 안 넓은 좌측 공간을 파고드는 다비트 라움을 바라본 멋진 로빙패스를 보냈다. 공을 잡은 라움을 차단하려했던 곤다 슈이치 골키퍼가 발을 거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준 것. 결국 일카이 귄도안이 이를 성공시켜 0-1로 점수가 벌어졌다. 

이어진 후반전 일본은 쿠보 다케후사를 빼고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렇다 할 효과는 없었고 독일의 공세는 여전히 지속됐다. '신성' 자말 무시알라가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며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5분에는 귄도안의 슈팅이 일본 골대를 맞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하지만 서서히 일본이 분위기를 올렸다.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 결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면서 독일을 위협했다. 그리고 그 수확을 후반 30분에 거뒀다.

교체 투입된 미토마 카오루가 좌측 측면을 허물며 마찬가지로 교체 투입된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공을 건넸다. 미나미노가 이를 강한 왼발 크로스로 문전에 붙이자 마누엘 노이어가 이를 쳐냈다. 이 공이 교체 투입된 도안 리츠에게 향했고 도안이 이를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맞춰냈다.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간 채 후반 35분이 진행중이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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