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24만 건…전주比 1만7000건 증가

김난영 특파원 2022. 11. 23. 2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내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1만 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9일로 마감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조정치 대비 1만7000건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다.

이전 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기존 22만2000건에서 22만3000건으로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FOMC 11월 의사록 앞두고 주목…"아직 노동시장 강력"

[숌버그=AP/뉴시스]지난 4월1일 일리노이 숌버그 한 매장 앞에 고용 포스터가 붙어 있다. 2022.07.14.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내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1만 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주목된다.

미국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9일로 마감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조정치 대비 1만7000건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다.

ABC는 이날 수치가 지난 8월 이후 최대치라고 분석했다. 이전 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기존 22만2000건에서 22만3000건으로 증가했다. 4주 평균치는 5500건 늘어난 22만6750건이 됐다.

이번 수치는 이날로 예정된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주목됐다. 시장은 오는 12월13~14일로 예정된 마지막 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단서에 주목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초 FOMC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p 인상) 이후 기자회견에서 속도 조절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12월) 회의, 또는 그 다음 번이 될 수 있다"라고 발언했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은 그간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관련해 미국 노동시장 여건을 주시해 왔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에서 노동시장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ABC는 이날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력한 상태"라며 지난 10월 한 달 비농업 일자리가 26만1000건 늘어났고, 올 한 해 월평균 일자리 증가 건수가 40만7000건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