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킴' 김은정 "4년 뒤 열리는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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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여자4인조 정상을 탈환한 강릉시청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은 벌써 4년 후인 2026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서드 김경애·세컨드 김초희·리드 김선영·후보 김영미·감독 임명섭)'은 지난 18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후보 설예지·코치 신동호)'를 8-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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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우승 서울시청 정병진 “기분좋게 시즌 마감하게 됐다”
4인조+믹스더블 2관왕 김선영 “데뷔 첫 믹스더블 우승기쁘다”
믹스더블 정영석 “파트너 (김)선영 누나의 배려 덕분으로 우승”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4년 뒤 열리는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제21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여자4인조 정상을 탈환한 강릉시청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은 벌써 4년 후인 2026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서드 김경애·세컨드 김초희·리드 김선영·후보 김영미·감독 임명섭)'은 지난 18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후보 설예지·코치 신동호)'를 8-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강릉시청 스킵 김은정은 "4년 뒤 열리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해"라며 "팀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며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올림픽 전까지 더 많은 국내외 대회 경험을 쌓아 앞으로의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자 4인조에서는 지난 6월 남자 4인조 국가대표를 탈환한데 이어 이달초 끝난 2022 범대륙 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이 정상을 수성하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서울시청(스킵 정병진·서드 이정재·세컨드 김민우·리드 김태환·감독 양재봉)은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서드 김창민·세컨드김학균·리드 전재익·코치 윤소민)를 맞아 시종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9-5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 스킵 정병진은 "오랜만에 국내 대회를 했는데 우승해서 기분좋게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면서 "개인적으로 4인조 국가대표와 믹스더블 국가대표를 겸하면서 체력적으로는 힘든 점이 있지만 팀원들과 감독님과 함께 그동안 준비를 잘해 와서 무리없이 경기에 임할수 있었다"고 전했다.
22일 열린 믹스더블 결승전에서는 강원B(김선영·정영석, 감독 임명섭, 코치 이예준)이 다크호스 서울LK(이은채·김민우, 감독 양재봉, 코치 안진희)와 치열한 접전 끝에 11-1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믹스더블에서 우승을 한 김선영 선수는 "선수 생활 중 믹스더블 우승은 처음이라 기쁘다"면서 "결승에서 4엔드에 상대 파워플레이가 성공하면서 위기감을 느꼈지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6엔드 2점을 가져온 것이 시발점이 되어 나머지 후반전도 좋은 상황으로 이끌어 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믹스더블은 4인조 경기와는 다르게 두 명이서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확실히 다르며 배려와 화합이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영석은 "혼성경기이기 때문에 항상 파트너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읽는 것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김)선영 누나의 배려 덕분으로 우승을 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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