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긴장’...케인, 이란전 이후 발목 검사
잉글랜드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29)의 부상을 우려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잉글랜드는 지난 21일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이란을 상대로 6-2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전반전부터 몰아쳤다. 전반 35분 주드 벨리엄(19)의 헤딩선제골을 시작으로 부카요 사카(21), 라힘 스털링(28)의 득점이 터졌다. 후반전 들어서는 상대에게 2골을 허용했으나 사카와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시포드(25), 잭 그릴리쉬(27)의 추가골로 4점 차 승리를 기록했다.
다만, 잉글랜드는 경기 후 긴장에 빠졌다. 후반전 중반부 팀의 주포 케인이 상대의 깊은 태클에 쓰러졌기 때문이다. 케인은 경기장에 투입된 의료진과 대화를 나눈 후 경기에 다시 나섰다. 이후 후반 30분 칼럼 윌슨(31)과 교체되며 벤치로 향하는 모습이었다.
케인은 경기에 다시 투입돼 잉글랜드는 한 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다시 긴장감이 돌게 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이 이란과의 경기 후 충격 받은 오른쪽 발목을 검사 받을 에정이다”라고 전했다. ‘피파 플러스’에 따르면 케인은 이라전 다음날 예정된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오늘 소화한 비공개 훈련 센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7) 잉글랜드 감독은 케인의 상태에 대해 “그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란전 당한 태클은 좋지 않았지만 그는 경기를 계속했다. 우리가 그를 교체 아웃 시킨 것은 케인을 빼주는 것이 맞다고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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