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오프사이드 그리고 PK 실점…일본, 독일에 선제실점[도하 SS현장]

독일 권도안(21번)이 23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2. 11. 23.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통한의 오프사이드와 페널티킥이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3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독일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유럽 강호 독일을 상대로 선전하고 있는데, 전반에 아쉬운 장면이 두 차례 나왔다. 0-1로 끌려가고 있다.

일본은 전반 7분만에 한 번의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는 듯했다. 이토 준야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냈고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마에다 다이젠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곧장 오프사이드를 잡아냈다.

이후 일본은 주춤했다. 독일이 중앙 대신 양측면을 공략해내며 일본의 수비진에 균열을 냈다. 그럼에도 일본은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독일의 공세를 막아냈다. 하지만 전반 31분 골키퍼 곤다 슈이치의 파울로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미히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라움이 받았다. 이를 슈이치가 저지하다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귄도간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