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2~3차전 출전 가능? 명단 교체 없이 'Go'[도하 SS현장]

정다워 2022. 11. 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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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턴)이 최종엔트리에는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오후 "대표팀 선수 명단에 변동사항은 없다. 이와 상관없이 오현규 선수는 대회가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대표팀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2022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할 26명의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이날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황희찬은 출전이 어렵다"라며 24일 우루과이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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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대표팀 황희찬이 17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 11. 17.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정다워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턴)이 최종엔트리에는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오후 “대표팀 선수 명단에 변동사항은 없다. 이와 상관없이 오현규 선수는 대회가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대표팀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2022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할 26명의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첫 경기 킥오프 24시간 전까지 의무적으로 최종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데 대표팀은 리스트에 황희찬을 포함시켰다.

명단에 들어간 만큼 황희찬의 2~3차전 출전 가능성은 살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몸 상태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표팀 메디컬 팀에서는 큰 부상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가나전, 혹은 마지막 경기인 다음달 2일 포르투갈전까지 회복이 가능하다면 굳이 엔트리에서 뺄 이유는 없다. 황희찬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한 경기라도 출전할 수 있을 경우에는 엔트리에 넣는 게 낫다.

만약 아예 뛰지 못할 만큼 부상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명단에서 제외했을 가능성이 크다.

황희찬은 카타르 입국 후 지속적으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첫 경기가 임박한 22일에는 혼자 사이클만 탔고, 경기 전 날인 23일에는 아예 열외했다. 이날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황희찬은 출전이 어렵다”라며 24일 우루과이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공언했다.

일단 첫 경기를 지난 후 황희찬의 회복세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대표팀 최고의 돌격대장이다. 폭발적인 돌파와 스피드를 보유한 윙포워드로 벤투호 공격의 핵심이다. 황희찬이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에 따라 벤투호의 2~3차전 내용과 결과까지 달라질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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