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 설치 고교생 입건

권태완 기자 입력 2022. 11. 23. 22:35 수정 2022. 11. 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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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9월 말 자신이 다니는 부산의 한 고교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군의 휴대품 중 불법촬영기기를 발견했다.

이에 A군을 추궁한 결과, 불법촬영기기를 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설치했다가 떼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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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한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3일 고교생 A(10대)군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9월 말 자신이 다니는 부산의 한 고교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해당 학교의 한 여학생이 계단에서 불법촬영을 당한 것 같다고 신고했고, A군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군의 휴대품 중 불법촬영기기를 발견했다. 이에 A군을 추궁한 결과, 불법촬영기기를 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설치했다가 떼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촬영기기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여자화장실 내부가 촬영됐지만 사람이 촬영된 영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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