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프리카 대사단 만나 "FTA ·특별정상회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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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 및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31개국)과 내외빈 200여 명을 초청해 만찬 및 문화 행사를 열고 "(아프리카 국가들과) FTA를 추진해서 상호 수혜의 교역 기반을 확대하고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투자와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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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 및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31개국)과 내외빈 200여 명을 초청해 만찬 및 문화 행사를 열고 "(아프리카 국가들과) FTA를 추진해서 상호 수혜의 교역 기반을 확대하고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투자와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한국의 교역에서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3%에 불과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교류 협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아프리카와의 기존 장관급 포럼을 정상급으로 격상하겠다"며 2024년에 한국에서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원조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난 15년간 아프리카에 대한 ODA(공적개발원조)를 10배 이상 늘려왔습니다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이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또 △기술, 경험 공유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아프리카를 돕겠다고 했다.
이번 만찬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의 한-케냐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됐다. 루토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난 50년 동안 달성한 것을 보면서 저희 아프리카는 한국처럼 모범 국가가 되고자 한다"며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를 2024년에 개최한다는 것이 정말 고대된다"고 화답했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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