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유방암 투병 母, 지난달 세상 떠나…마지막 체중 30kg"

류원혜 기자 2022. 11. 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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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진(49)이 유방암 투병 끝에 지난달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박희진은 "지금 극복 중이다. 엄마에게 효도를 다 했다고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그래도 충분히 시간을 주고 가셨다. 많이 보고 싶다"며 "엄마는 제가 TV에 나오는 걸 좋아하셨다"고 회상해 먹먹함을 안겼다.

박희진은 슬픔을 감추고 아버지를 위로하며 "아빠 때문에라도 열심히, 밝게 살자고 다짐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 달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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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배우 박희진(49)이 유방암 투병 끝에 지난달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희진이 출연했다.

어머니 납골당을 찾은 그는 "이제 울지 않고 잘 이겨내겠다. 보고 싶다. 수고하셨다.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나 잘 사는 거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희진은 "지금 극복 중이다. 엄마에게 효도를 다 했다고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그래도 충분히 시간을 주고 가셨다. 많이 보고 싶다"며 "엄마는 제가 TV에 나오는 걸 좋아하셨다"고 회상해 먹먹함을 안겼다.

그는 "엄마가 지금 안 아픈 게 더 좋다. 너무 힘들어하셨다. 마지막 모습 때는 체중이 30kg 정도셨다"며 "유방암으로 8년 고생하시다가 완치됐는데, 다시 폐로 전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점점 아파서 말라가는 모습을 보니까 나중에는 '엄마가 그냥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아버지가 혼자 계시니까 가엽다. 아빠를 지켜드려야 한다"며 슬픔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그리움의 나날을 보내는 이는 박희진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아버지도 52년간 늘 함께였던 아내가 떠난 이후 상실감에 빠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희진의 아버지는 "엄마가 임종할 때 자식들 들어오는 소리에 손을 흔들었다. 너희를 보고 갔다. 지금도 엄마 사진 보면서 운다. 이야기하지 말자. 눈물 난다. 보고 싶어서 못 견디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박희진은 슬픔을 감추고 아버지를 위로하며 "아빠 때문에라도 열심히, 밝게 살자고 다짐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 달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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