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방장관 회담...韓 "北 대화 나오도록 中 건설적 역할해야"

한연희 2022. 11. 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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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국방 수장이 5개월 만에 다시 만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이종섭 장관이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국방장관 회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확대는 한미·한미일과 국제사회의 압박과 결속력 강화를 초래할 뿐이라며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중국 리커창 총리가 언급한 것처럼 중국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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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국방 수장이 5개월 만에 다시 만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이종섭 장관이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국방장관 회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가 한미동맹의 군사 연습과 미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타당하지 않다며, 책임 전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확대는 한미·한미일과 국제사회의 압박과 결속력 강화를 초래할 뿐이라며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중국 리커창 총리가 언급한 것처럼 중국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웨이 부장은 중국도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와 불안정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지속해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하면서 당사국 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미래지향적인 한중 국방협력 발전을 위해 2015년 실시 후 중단된 국방장관 상호 방문과 양국 국방부 간 직통전화를 포함한 양국 군사 당국 간 연락체계 운용 등을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6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이후 5개월 만으로, 이번 회담은 약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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