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표승주 41점 합작 IBK기업은행, GS칼텍스 꺾어

류한준 2022. 11. 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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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3과 승수 하나를 손에 넣었다.

기업은행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5-13 22-25 26-24)로 이겼다.

1세트 25-25 상황에서 산타나가 시도한 퀵오픈 공격이 점수로 연결돼 26-25로 리드를 잡았고 다음 랠리에서 GS칼텍스의 포지션 폴트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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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3과 승수 하나를 손에 넣었다. 기업은행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5-13 22-25 26-24)로 이겼다.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3승 6패(승점10)가 돼 KGC인삼공사(3승 4패 승점8)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GS칼텍스는 안방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고 3승 5패(승점10)으로 4위 제자리를 지켰다.

기업은행은 오랜만에 토종 스파이커들이 힘을 냈다. 김희진이 1~4세트 모두 선발로 나와 팀내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 김희진(가운데)은 23일 열린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내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표승주도 20점, 산타나(푸에르토리코)도 18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김수지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9점으로 활약했다.

GS칼텍스는 모마(카메룬)가 두팀 최다인 30점을 기록했고 권민지도 12점, 한수지도 9점을 각각 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나마 소득은 있었다.

최근 컨디션이 떨어진 강소휘가 이날 코트로 돌아와 10점 공격성공률 41.6%를 기록한 건 GS칼텍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다.

기업은행은 이날 듀스에서 뒷심을 제대로 보였다. 두 차례 듀스를 모두 가져오며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1세트 25-25 상황에서 산타나가 시도한 퀵오픈 공격이 점수로 연결돼 26-25로 리드를 잡았고 다음 랠리에서 GS칼텍스의 포지션 폴트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열린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기업은행은 기세를 이어가며 2세트도 가져갔다. 그러나 GS칼텍스는 3세트를 만회했다. 해당 세트부터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강소휘를 앞세워 추격했다.

강소휘는 3세트에서만 6점을 올리며 GS칼텍스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승부처가 된 4세트 다시 한 번 듀스 상황이 나왔고 이번에도 기업은행이 웃었다.

GS칼텍스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범실이 뼈아팠다. 24-24 상황에서 기업은행은 상대 터치 네트로 25-24 리드를 잡았다. 다음 랠리에서는 모마가 시도한 후위 공격을 산타나가 블로킹으로 잡아내 매치 포인트를 완성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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