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예고에 인천항 긴장..."부두 혼잡을 줄여라"

강성옥 2022. 11. 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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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중부지방 물류 중심인 인천항은 화물연대의 파업 예고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실제 파업이 벌어질 경우 컨테이너 정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항에서는 4개 터미널에서 하루에 20피트짜리 만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물동량이 많은 만큼 컨테이너 야적장 장치율이 평소 70%에 달해 단 며칠만 운송이 중단되더라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장치율이 80%를 넘게 되면 선박 하역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항만 당국은 인천항으로 들어온 컨테이너가 제때 운송되지 않으면 일단 임시장치장으로 옮겨 부두 혼잡도를 낮출 계획입니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 등 5곳에 긴급히 임시장치장을 마련했습니다.

43만여 제곱미터, 임시장치장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 5만6천여 개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김종길 / 인천항만공사 부사장 : 터미널 안에서만 컨테이너를 옮기는 이른바 번호판 없는 야드 트랙터가 컨테이너 야적장까지 임시로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항만 당국은 군 위탁차량 등 비상수송 차량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물연대가 임시장치장으로 컨테이너를 옮기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경찰과 협조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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