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폭발' OK금융그룹, 한국전력 꺾고 4연승 질주…2위 도약

이상철 기자 2022. 11. 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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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2위로 도약했다.

OK금융그룹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3-1(27-29 25-19 25-17 25-20)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OK금융그룹은 5승4패(승점 15)로 현대캐피탈(4승4패·승점 13), 한국전력(4승4패·승점 12)을 제치고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1쿼터에서 듀스 끝에 27-29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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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조재성·차지환 57점 합작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3-1 승
OK금융그룹.(KOVO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2위로 도약했다.

OK금융그룹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3-1(27-29 25-19 25-17 25-20)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OK금융그룹은 5승4패(승점 15)로 현대캐피탈(4승4패·승점 13), 한국전력(4승4패·승점 12)을 제치고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대한항공(6승2패·승점 19)과는 승점 4점 차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승이 중단돼 4위로 내려앉았다.

OK금융그룹이 자랑하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했다. 레오(26점)와 조재성(16점), 차지환(15점)이 5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1쿼터에서 듀스 끝에 27-29로 내줬다. 27-27에서 레오가 서브 범실을 범한 뒤 조재성의 퀵오픈도 타이스의 블로킹에 걸렸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OK금융그룹은 2쿼터부터 삼각편대가 폭발하며 흐름을 바꿨다.

2·3세트를 가볍게 따낸 OK금융그룹은 4쿼터에서도 뒷심을 발휘했다. 19-19에서 타이스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조재성의 블로킹과 신호진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22-19로 달아났다. 이후 23-20에서 레오가 서브 득점을 올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고 타이스의 공격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KOVO 제공)

한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김희진(21점)과 표승주(20점), 산타나(18점)를 앞세워 GS칼텍스에 3-1(27-25 25-13 22-25 26-24)로 이겼다.

2연패를 벗어난 IBK기업은행은 3승6패(승점 10)로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시즌 5패(3승)째를 당한 GS칼텍스(승점 10)는 4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GS칼텍스는 주포 모마가 30점으로 분전했지만 블로킹 싸움에서 5-16으로 일방적으로 밀린 게 뼈아팠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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