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예능 스승이 안정환? “열심히 메모하며 본받는 중” (‘대한외국인’)

2022. 11. 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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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축구선수 조원희가 예능 스승이 안정환이라고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아나운서 최송현을 비롯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진종오, 구본길, 조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조원희에 대해 “여섯 번째로 영국에 가서 축구를 했던 대단한 선수다. 요즘은 예능을 하면서 대중에게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용만은 조원희에게 “조원희 씨가 생각하는 예능 스승이 있다고 하더라. 예능 스승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원희는 “예능을 처음 시작하게 된 게 안정환 선배님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안정환 선배님과 방송을 같이 하면서 보면 게스트분들을 즐겁게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뒤에 계신 카메라 감독님, 작가님들까지 재미있게 웃음을 빵빵 터뜨려주시는 재주가 있으시다. 그런 모습을 보고 메모도 좀 하고 그러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조원희의 말에 김용만은 “안정환 걸 메모할 게 있나? 나랑도 오래 했는데 내 얘기는 전혀 없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이 서운해하자 조원희는 “안정환 선배님이 형 같은 예능 스승이라면 김용만은 아버지가 아니라 할아버지다”라며, “요즘에 건망증이 심해져서 지갑을 어디에 뒀는지도 잘 모르더라”라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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