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조 24일부터 준법투쟁…출퇴근 운행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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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4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23일 서울교통공사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24일 주간근무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한다.
당초 노조는 지난 16일 준법투쟁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17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작 시점을 24일로 연기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조의 준법투장으로 인한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190명 인력에 170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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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8일 본교섭 진행…결렬시 30일 총파업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4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 등을 운영하고 있어, 출퇴근길 운행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서울교통공사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24일 주간근무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한다. 기술본부 조합원은 1인 근무의 위험성을 전하기 위해 2인 1조 점검을 엄수하고 2인 1조 작업이 불가하면 사측에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역무본부와 승무본부 모든 노조 조합원은 사복을 입게 된다. 당초 노조는 지난 16일 준법투쟁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17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작 시점을 24일로 연기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조의 준법투장으로 인한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190명 인력에 170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 열차 지연을 대비해 승무 인력도 294명을 확보했다.
노조는 오는 2026년까지 1500여 명을 감축하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을 철회하고 안전 인력 확충을 요구해왔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노사간 본교섭은 25일과 28일로 예정돼 있다.
노조는 교섭이 실패할 경우 3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일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에선 조합원 79.7%(재적 대비 70.8%)가 찬성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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