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진안군 수의계약 실태…문제와 대책은?”

KBS 지역국 2022. 11. 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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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같은 업체와 반복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진안군 수의계약 문제를 취재한 진안과 무주, 부안, 고창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진안신문은 진안군 수의계약 실태 분석결과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사례가 많아 이를 막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지난 달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전북 14개 시·군의 수의계약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진안군의 수의계약 비중이 가장 높고, 한 업체와는 70건 넘게 수의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영우/진안신문 편집국장 : "공정하고 공평한 수의계약이 진행돼 소외되는 업체가 없도록 제도적인 개선 등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주신문은 한 리조트 기업이 무주에 추가로 숙박시설을 지을 계획이 알려지면서 개발 후유증과 지역 숙박업 위축 등 우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신문을 보면 무주군 설천면 일원에서 대규모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체가 최근 풀빌라 13동을 추가로 짓는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낮은 가격을 내세운 독점 가능성과 영세업체 간 과열경쟁, 벌목으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 등을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리조트 기업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숙박시설 난립을 막기위한 허가 규제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실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부안군이 각종 기관의 주차장이나 개인 유휴지를 임차해 무료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한 가운데 세금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부안군이 올해 4천만 원을 들여 부안수협과 한전 부안지사 주차장 2곳을 임차해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지만, 공공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몇몇 기관의 수익 창출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부안군의회가 해당 조례에 대해 구체성 부족 등을 이유로 보류했지만 보완을 거쳐 조례가 통과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창의 주간해피데이는 고창군 심원면에서 조선 최초 여성국창 진채선을 기념하기 위한 ‘진채선 기념사업회’가 추진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다음 달 초순에 '진채선 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열리고, 내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진채선 추모공연 등을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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