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전통과 현대의 만남 ‘또따또가 페스티벌’
[KBS 부산] [앵커]
원도심 창작 공간 또따또가에서 예술인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대와 전통의 만남'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원도심 40계단 앞이 공연 무대로 변신했습니다.
국악공연팀 '조선버전'의 연주를 시작으로 '루츠리딤'의 전자음악 반주에 맞춘 한국 전통굿 공연이 이어지고 뮤지컬 극단 '다원'의 공연이 행인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강유정/뮤지컬 극단 '다원' 단원 : "사실 교류도 많이 있었긴 했지만 좀 몰랐던 부분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축제를 통해서 어떤 예술을 추구하고 계시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그게 의미 있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따또가에는 7개 건물 30곳에서 다양한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인 백년어서원에서는 부산의 시인과 소설가들이 모여 부산 이야기로 꽃을 피웁니다.
바로 옆 건물에서는 19명 예술가 60여 개 작품의 NFT 아트페어가 진행 중입니다.
[김지영/NFT아트페어 기획자 : "캡션을 클릭하면 NFT로 넘어가서 온라인 시장하고 연동이 되어 있어서 실제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궁중의 왕과 왕비 의상을 계승 보존한 작품이 또따또가 전시장에 걸렸습니다.
내년에는 또따또가 입주작가들과 전통공예 계승자들이 메타버스 작품도 공동제작할 계획입니다.
[이은주/또따또가 예술축제 기획자 :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 장인들 전통 공예작가들과 함께 이 젊은 작가들이 내년에는 콜라보 작업을 통해서 세계화 할 수 있고..."]
원도심 예술 창작 공간 또따또가가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새로운 작품 세계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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