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지배한 변준형 “내가 하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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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가드 변준형(26, 185cm)이 3쿼터를 지배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GC는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84-8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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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84-82로 승리했다.
KCC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패배한 KGC는 이날 승리를 통해 설욕에 성공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22점 6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득점, 어시스트를 기록한 변준형. KGC의 야전사령관이 득점과 경기운영을 동시에 맡았다.
경기를 마친 변준형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고, 다같이 한 발 더 뛰면서 허슬을 많이 했기 때문에 1, 2점 차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GC는 3쿼터 중반 최대 9점 차의 리드를 상대에게 허용했다. 자칫하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내줄 수 있는 상황. KGC가 선택한 카드는 변준형이었다. 변준형은 3쿼터 10분을 모두 출전하며 2개의 3점슛과 1개의 2점슛, 기르고 3개의 자유투를 곁들이면서 총합 11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어시스트 3개를 동반한 변준형의 활약으로 3쿼터를 동점(62-62)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는 “내가 득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내가 더 공격적으로 해야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특별히 감이 좋은 건 아니었지만, 자신 있게 쏜 것이 잘 들어갔다. 원래는 내가 포인트가드기 때문에 팀워크를 생각하고 좀 더 팀원을 살리려고 하는 편인데, 3쿼터에는 내가 넣지 않으면 공격이 안 풀릴 것 같아서 자신 있게 공격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승-준우승 후 3번째 시즌도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원동력에 대해 묻자 “팀원들이 워낙 잘한다. (문)성곤이 형, (오)세근이 형, (양)희종이 형 다 그대로 있고 스펠맨과 아반도도 잘하고 있다. 솔직히 1위를 계속 달릴 줄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까 연승을 타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 쭉 이어서 우승까지 달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점프볼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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