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도 ‘대~한민국’…“안전 최우선”
[KBS 전주] [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내일 밤 10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전북에서도 거리응원전이 열릴 예정인데요.
주최 단체와 지자체는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대학교 운동장에 무대와 대형 화면이 설치됐습니다.
학교 축제를 하는 건데, 대한민국과 우르과이의 월드컵 경기를 보며 단체 응원도 하기로 했습니다.
축제를 준비한 학생회는 주민들도 받기로 한 만큼 사고에 대비해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안전요원 백여 명을 둘 예정입니다.
[이환/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 "입·퇴장로를 나눠 가지고 관리하고 있고요. 들어오실 때도 저희가 팔찌를 배부해 가지고 외부인들이랑 재학생들이 나눠 가지고 들어올 수 있게끔 질서를 정연하게 하고 있고요."]
월드컵 거리응원은 전주를 비롯해 익산과 군산에서도 할 예정입니다.
익산은 영등공원에서, 군산은 나운동 공영주차장에서 축구 대표팀 승리를 기원합니다.
전라북도는 각각 3백 명에서 5백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파로 인해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경찰, 소방과 함께 안전관리 상황반을 꾸렸습니다.
주최자가 있는 곳은 안전 대책이 있는지 확인했고, 경찰관과 구급차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주최자가 없거나 술집 등에서 응원하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영민/전라북도 사회재난과장 : "주최자 없이 50명 정도 모여서 응원하는 곳도 시군과 협조 체제를 강구해서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관리 상황반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거리응원이 끝날 때까지 현장 등에서 대기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그래픽:김종훈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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