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KCC 잡고 14G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
안양 KGC인삼공사가 개막 14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인삼공사는 23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84-8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11승(3패)째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2위 고양 캐롯(9승 4패)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리고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에서 KCC에 졌던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9개 구단 모두를 상대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최근 세 시즌 연속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2020-2021시즌에는 19경기 만에, 2021-2022시즌에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나란히 22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프로농구 출범 이래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은 2007-2008시즌 원주 동부(현 원주 DB)의 11경기다.
이날 인삼공사는 KCC와 마지막까지 접전 끝에 승리했다.
KCC가 2점 뒤지던 경기 종료 46초 전 허웅의 자유투 2개로 82-82 동점을 만들었다. 인삼공사는 대릴 먼로의 골밑 슛이 불발됐으나 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종료 27초 전 변준형의 미들슛으로 84-82를 만들었다.
KCC는 작전 타임 뒤 론데 홀리스 제퍼슨의 골밑 돌파로 득점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리바운드를 잡은 먼로가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모두 빗나가면서 종료 3초를 남기고 KCC가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허웅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던진 장거리 3점슛이 빗나가 인삼공사의 승리가 확정됐다.
인삼공사에서는 변준형이 22득점 6어시스트, 렌즈 아반도가 15득점으로 활약했다.
KCC에서는 제퍼슨이 29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자유투를 11개 중 5개밖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2점 차 석패로 이어졌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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