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김, 구글 코리아 전무→美 본사 신입사원 “새로운 도전하고파” (유퀴즈)
‘유 퀴즈 온 더 블럭’ 52세에 미국 G글 본사로 간 자기님이 등장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신입사원 특집에서는 G글 코리아 전무에서 본사 신입사원으로 도전한 로이스 김 자기님이 출연했다.
이날 2016년 이세돌 vs 알파고 홍보 담당을 했던 자기님은 인공지능 회사를 인수했던 G이 알파고라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이걸 제대로 실험하고 싶었는데 당시 오랫동안 잘하고 있던 기사님이 이세돌 9단이었다. D마인드가 리서치를 해서 이세돌 9단과 대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장소를 선정하고 인공지능이라는 낯선 주제를 알릴 숙제에 그는 준비할 때 기자석 수요를 조사했는데 별로 없었다. 흥행에 실패하지 않을까 했는데 첫 대국이 끝나고 관심이 조금 생기고 갈수록 기자석이 터질 만큼 화제였다.
1997년 인공지능은 체스 승리를 이뤄냈다. 자기님은 “D마인드나 G글 측에서도 이기는 게 중요했다. 이 프로그램에 잘 돌아가야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목적이었다. 이세돌 9단을 이기니까 안심을 했다. 알파고가 4승을 했지만 이세돌 9단이 얻었던 1승은 엄청 기뻤다. 환호성 지르고. 그분이 대단한 게 알파고와 대결을 3분 만에 수락하셨다. 질 때 지더라도 해보겠다고 하셨다, 혁신적인 마인드라 생각한다. 이세돌이 이겨도 알파고가 이겨도 인간의 승리다”라고 설명했다.
대국 이후 전무로 승진한 자기님은 퇴사를 결심하고 미국 본사로 향했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던 그는 G글에 각국에 흩어진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을 잡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채용 공고가 났다.
오라고 해서 갔으나 낯선 곳에 가서 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나 고민했던 자기님은 기득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놓기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토 영어라는 장벽을 묻자 자기님은 “막상 가서 숨도 못 쉴 만큼 얘기를 하니 낄 수가 없었다. 팁이 회의할 때는 질문을 맨 처음에 하는 거다. 항상 먼저 질문하면 ‘열심히 듣고 있구나’하는 인상도 준다. 영어공부는 끝이 없다. 맛깔스러운 영어가 중요해서 하루 3~4시간은 투자한다. 배워가는 게 끝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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