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앞세운 OK금융그룹 파죽의 4연승…2위 도약

이대호 2022. 11. 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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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OK금융그룹이 3연승 팀끼리 만난 경기에서 승점 3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OK금융그룹은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홈팀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3-1(27-29 25-19 25-17 25-20)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4연승을 이어가며 5승 4패(승점 15)가 된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승점 13)과 한국전력(승점 12)을 차례로 제치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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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은 '16블로킹' 앞세워 2연패 탈출
숨쉬듯 가볍게 고공 폭격하는 OK금융그룹 레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이 3연승 팀끼리 만난 경기에서 승점 3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OK금융그룹은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홈팀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3-1(27-29 25-19 25-17 25-20)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4연승을 이어가며 5승 4패(승점 15)가 된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승점 13)과 한국전력(승점 12)을 차례로 제치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리그 선두 대한항공(6승 2패·승점 19)과는 승점 4차이다.

1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0-3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OK금융그룹은 한층 탄탄해진 조직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세트 27-27, 듀스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의 서브 범실과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블로킹으로 먼저 한 세트를 잃은 OK금융그룹은 레오와 조재성, 차지환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승리 후 기뻐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세트부터 본격적으로 차지환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승부의 무게추가 OK금융그룹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상대의 범실을 놓치지 않고 두 세트 연속 상대를 10점대로 묶고 2세트와 3세트를 따낸 OK금융그룹은 4세트 19-19에서 타이스의 서브 범실과 조재성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신인 신호진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OK금융그룹 주포 레오가 양 팀 최다인 26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조재성(16득점)과 차지환(15득점)도 적절한 공격 배분으로 레오를 도왔다.

3연승이 중단된 한국전력은 3위에서 4위(4승 4패·승점 12)로 내려앉았다.

2연패 탈출 후 환호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희진과 표승주가 41점을 합작한 IBK기업은행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7-25 25-13 22-25 26-24)로 승리했다.

승점 10(3승 6패)을 채운 IBK기업은행은 6위에서 5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1세트 듀스 접전 끝에 27-25로 기선을 제압한 IBK기업은행은 2세트마저 25-13으로 잡아내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3세트부터 GS칼텍스가 최근 컨디션 난조를 겪던 강소휘를 선발로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 한 세트를 만회했다.

IBK기업은행 표승주의 강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세트에도 IBK기업은행은 24-23에서 GS칼텍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백어택을 막지 못해 듀스로 끌려갔다.

여기서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의 블로킹 네트 터치 범실로 행운의 득점을 따낸 IBK기업은행은 모마의 백어택을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블로킹으로 차단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상을 극복하고 이날 선발로 복귀한 김희진은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냈고, 표승주도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무려 16개의 팀 블로킹으로 5개에 그친 GS칼텍스를 높이에서 압도했다.

GS칼텍스 에이스 모마는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리고도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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