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놓친 GS칼텍스...차상현 감독 "높이 차이, 정신력으로도 해결 못해"

권수연 2022. 11. 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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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 (27-25, 25-13, 23-25, 26-24)로 제압했다.

이 날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첫 세트를 내주고 분위기가 많이 넘어간 것 같다"며 "마무리를 못 집어서 전체적으로 흔들린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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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높이 차이는 냉정하게 말하면 해결할 방법이 없어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 (27-25, 25-13, 23-25, 26-24)로 제압했다.

GS칼텍스는 홈에서 기업은행을 잡고 분위기 반전의 포석을 마련하려 했지만 안타깝게 잘 되지 않았다. 2세트 후반 강소휘가 급한불을 끄는 소방관으로 투입되어 기세를 반짝 끌어올렸다. 매서운 공격으로 상대 리시브를 뒤흔들었지만 높이를 앞세운 기업은행의 블로킹은 생각보다 훨씬 단단했다. 3세트를 겨우 가져온 뒤 역전승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 날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첫 세트를 내주고 분위기가 많이 넘어간 것 같다"며 "마무리를 못 집어서 전체적으로 흔들린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높이 차이는 진짜 냉정하게 평가하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나도 선수 시절 겪어봤지만 작은 선수들의 한계는 분명히 있다, 정신력으로 극복이 안되는게 높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 날 차 감독은 3세트부터 김지원을 투입했다. 이에 대해 그는 "(김지원이) 속공에 대해 자신감을 가진 세터라 플레이를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투입했다"며 "나름대로 속공도 써보고 운영을 전반적으로 (잘) 한 것 같다, 그 부분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권민지는 이 경기에서 1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후반에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성공률은 26.19%에 그쳤고 디그는 양호했지만 범실이 종종 보였다. 이 날 권민지는 5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아직까지 준비가 더 많이 필요해보인다"며 "본인이 보완할 부분을 잘 보완하고, 시간이 지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거라 생각한다, 아직까지 리시브나 수비는 좀 서툰 감이 있지만 믿고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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