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에도 반성한 김단비? “사실 우리도 우왕좌왕했다”

아산/최서진 2022. 11. 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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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32, 180cm)가 41점차 대승에도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김단비는 2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83-42 팀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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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최서진 기자] 김단비(32, 180cm)가 41점차 대승에도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김단비는 2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83-42 팀 승리에 공헌했다. 우리은행은 부산 BNK썸과 공동 1위(6승 1패)에 올랐다.

김단비는 31분 25초를 뛰며 18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서 단 하나의 어시스트가 부족했다. 더불어 3쿼터 종료 4분 7초 전 3점슛을 쏘아 올리며 개인 통산 3점슛 500개를 달성했다.

경기 후 만난 김단비는 “1라운드를 져서 모든 선수가 이 경기를 많이 기다렸다. 생각보다 시작이 잘 되다 보니 마지막에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라운드 패배에 대한 복수를 할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트리플더블을 완성하지 못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김단비는 “모르고 있었다. 방금 오다가 들었는데 조금 아쉽긴 하다. 하지만 감독님이 전에 ‘너무 억지로 기록을 만드는 것은 너도 창피하지 않냐’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래서 그냥 하다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트리플더블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쿼터에 삼성생명이 벤치 자원을 대거 기용하면서 삼성생명이 더 흔들렸다. 예상치 못한 라인업에 우리은행도 당황한 모습이었다.

김단비는 “솔직히 좀 당황했다. 오늘(23일) 제대로 대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의아한 시점에 주전들이 나갔다. 우리도 뭔가 긴장감 있게 게임을 하다가 우왕좌왕했다. 그러다 보니 감독님도 우리 농구를 못한 부분을 질책을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앞으로 경기하다 보면 이렇게 당황스러운 날도 있을 수 있다. 그때마다 이 경기를 생각하며 반성하고, 상대가 어떻게 하든 우리 농구를 끝까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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