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승리에도 아쉬움을 전한 박지현, “잘했다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것 같다”

박종호 2022. 11. 23.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현은 22점을 올리며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에 박지현은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에 파울 관리를 못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 득점원을 상대해야 한다는 생각에 불필요한 파울도 많이 나왔다. 아쉽고 계속 생각나긴 한다. 그래도 끝까지 언니들이랑 경기장에서 뛰다 보니 먼저 나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덕에 파울 없이 수비를 한 것 같다"라며 언니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현은 22점을 올리며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럼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83-42로 승리했다. 박지현(183cm, G)은 이날 경기에서 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66%(6/9)를 기록했다.

박지현은 전반전 득점에는 다소 잠잠했다.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수비에서도 이른 시간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하지만 3쿼터에는 전반전과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인상 깊은 점은 4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박지현은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박지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70-30으로 3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4쿼터에도 4분 52초를 뛰며 5점을 추가했다.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이었다.

경기 후 만난 박지현은 “1라운드 때 삼성생명에 지기도 했고 내용적으로도 우리 플레이를 못했다. 그때는 결과보다 과정도 아쉬웠다. 이번에는 선수들끼리 준비도 많이 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잘 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 사실 경기 초반에 팀은 잘 풀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안 풀렸다. 스스로 다리도 잘 안 나가고 생각도 많았다.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코치님이 그런 부분을 짚어주셨다. 개인적으로도 이럴 때 깨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속공에서 한 번 제대로 하니 내 페이스를 찾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언니들이 전반에 잘 풀어줘서 후반전에 자신 있게 했다. 오늘 득점을 많이 했지만, 잘했다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것 같다”라며 본인의 경기를 평가했다.

박지현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개의 파울을 범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전에만 3개의 파울을 기록했다. 이에 박지현은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에 파울 관리를 못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 득점원을 상대해야 한다는 생각에 불필요한 파울도 많이 나왔다. 아쉽고 계속 생각나긴 한다. 그래도 끝까지 언니들이랑 경기장에서 뛰다 보니 먼저 나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덕에 파울 없이 수비를 한 것 같다”라며 언니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