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또 한 번 캐롯 만나는 변준형, “내 역할을 하겠다”

손동환 2022. 11. 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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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할을 하겠다"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84-82로 꺾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오는 25일 캐롯과 만난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1~2위 싸움에 집중할 뿐이다. 우리가 할 걸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나와 승기의 사이가 나쁘지 않다.(웃음) 그저 감독으로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며 신경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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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할을 하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84-82로 꺾었다. 시즌 3번째 3연승. 11승 3패로 2위 고양 캐롯(9승 4패)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벌렸다.

변준형(185cm, G)이 지배력을 발휘했다. 1쿼터에는 7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3)으로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어시스트와 최다 리바운드를 동시에 달성했다. 3쿼터에도 11점 3어시스트로 양 팀 선수 중 3쿼터 최다 득점에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변준형의 진가는 4쿼터에 나왔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 그랬다. 경기 종료 27.4초 전 대릴 먼로(196cm, F)의 공격 리바운드를 이어받은 후, 백 보드 점퍼 성공. 변준형의 점퍼는 경기 마지막 득점이 됐다. 변준형의 점퍼가 승부를 결정지은 셈.

변준형은 경기 종료 후 “연승해서 좋다. 다들 한 발 더 뛰고 허슬 플레이를 많이 했던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볼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자신 있게 쐈던 것 같다”며 결승 점퍼 당시의 순간을 돌아봤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KGC인삼공사는 시즌 3번째 3연승을 달성했다. 한 번의 연패만 있었을 뿐, 순항하고 있다.

변준형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들 열심히 한 발 더 뛰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 큰 이유는 모르겠다(웃음)”며 1위 비결을 전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오는 25일 캐롯과 만난다. 선두 싸움이다. 그리고 KGC인삼공사를 지도했던 김승기 감독과 두 번째로 만난다. 옛 동료였던 전성현(188cm, F)과도 두 번째 맞대결을 한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1~2위 싸움에 집중할 뿐이다. 우리가 할 걸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나와 승기의 사이가 나쁘지 않다.(웃음) 그저 감독으로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며 신경 쓰지 않았다.

변준형 역시 “예전의 일은 신경 쓰지 않을 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농구를 할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님도 ‘너희 플레이를 하면, 너희는 무서울 게 없다’고 말씀하셨다. 나 또한 감독님과 팀원을 믿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캐롯이 너무 잘한다. 로슨이 너무 잘하고, 이정현과 전성현의 슛이 좋다. 그런 걸 막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코트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캐롯의 전력을 경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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