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공격 재개…우크라이나 전역 공습 경보 발령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습을 다시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통신을 인용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한 지 8개월 만에 퇴각한 이후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 주요 기반 시설을 목표로 미사일 공습을 퍼붓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약 100발의 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력시설 절반 이상이 파손됐다고 밝힌 바 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