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제퍼슨의 미드-레인지 공격에 고전했다” … 전창진 KCC 감독, “그래도 경기를 잘 풀었다”

손동환 2022. 11. 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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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의 미드-레인지 공격에 고전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그래도 경기를 잘 풀었다" (전창진 KCC 감독)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84-82로 꺾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제퍼슨의 미드-레인지 공격에 고전했다. 따라다니는데도 애를 먹었고, 점수도 많이 줬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줬다. 그래서 뒤집을 수 있었"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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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의 미드-레인지 공격에 고전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그래도 경기를 잘 풀었다” (전창진 KCC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84-82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3연승. 11승 3패로 2위 고양 캐롯(9승 4패)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 KCC 수비 허점을 노렸다. 변준형(185cm, G)과 오세근(200cm, C) 등이 그런 움직임으로 재미를 봤다. 그리고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장거리 3점포로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를 만들었다.

2쿼터 중반까지 KCC와 한 점 내외의 접전을 펼쳤다. 박지훈(184cm, G)과 변준형이 2쿼터 종료 3분 전부터 화력전을 주도했다. 오세근을 대신해 나온 한승희(197cm, F)는 공격 리바운드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 후 2분 30초 가까이 침묵했다. 그 사이 6점을 내줬다. 대등했던 흐름을 KCC에 넘겨주는 듯했다. 그러나 변준형이 득점과 패스로 KCC의 상승세를 최대한 차단했다. 42-51로 밀렸던 KGC인삼공사는 동점(62-62)으로 3쿼터를 마쳤다.

벤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대릴 먼로(196cm, F)가 스펠맨의 역할을 대신했다. 4쿼터 시작 후 8분 동안 10점 4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그리고 변준형이 경기 종료 27.4초 전 결승 점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제퍼슨의 미드-레인지 공격에 고전했다. 따라다니는데도 애를 먹었고, 점수도 많이 줬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줬다. 그래서 뒤집을 수 있었”고 이야기했다.

이어, “먼로가 4쿼터 짧은 시간 동안 득점을 많이 했다. 경기 운영도 잘해줬다. 오마리 스펠맨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음에도, 먼로가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시즌 첫 연승 도전 실패. 5승 9패로 7위 수원 KT(5승 7패)와 1게임 차로 벌어졌다.

허웅(185cm, G)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KCC의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다. KGC인삼공사와 대등한 흐름을 형성한 이유. 특히, 론데 홀리스 제퍼슨(197cm, F)이 1쿼터에만 14점. KCC는 21-20으로 주도권을 점했다.

2쿼터 중반까지 KGC인삼공사와 한 점 내외의 접전을 했다. 하지만 2쿼터 마지막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준 게 컸다. 그러나 곽정훈(188cm, F)이 2쿼터 마지막 수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틸 후 속공 득점까지 성공. 2쿼터 내내 밀렸던 KCC는 41-40으로 2쿼터를 마쳤다.

터닝 포인트를 형성한 KCC는 또 한 번 치고 나갔다. 제퍼슨의 힘이 컸다.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로 동료들의 기까지 살렸다. 허웅과 정창영(193cm, G)이 3점포로 제퍼슨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KCC는 치고 나가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KCC는 4쿼터 내내 KGC인삼공사와 대등하게 싸웠다. 제퍼슨이 중심에 섰다. 돌파로 득점하거나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하지만 KCC의 마지막 2%가 부족했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잘하고 경기를 내줬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결정적일 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고 말했다.

그 후 “3쿼터에 9점 차까 앞섰다. 그 때 벌어둔 점수를 너무 쉽게 까먹었다. 그래도 경기를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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