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우영 "팀으로 싸울 것…한 명으로 안 되면 두세 명 붙어서"

유덕기 기자 2022. 11. 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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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주전 미드필더 정우영(33·알사드)이 조직력과 팀플레이를 앞세워 우루과이를 막아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우영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한국시간 기준)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첫 경기라는 점에 있어 부담과 긴장도 있겠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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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주전 미드필더 정우영(33·알사드)이 조직력과 팀플레이를 앞세워 우루과이를 막아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우영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한국시간 기준)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첫 경기라는 점에 있어 부담과 긴장도 있겠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내일(24일) 밤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 나섭니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우루과이는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8차례 만나 1승 1무 6패를 기록했습니다.

정우영은 "우루과이 선수들에 대한 분석은 다 했다. 개개인의 장점은 다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물론 좋은 선수들이고, 개개인으로 봤을 때 우리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선수들도 많겠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우리는 팀으로 싸울 것"이라며 "'팀'으로 싸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준비를 해왔습니다. 팀적으로 싸워야 하고 한 명이 안 되면 두세 명이 붙어서 도와주며 커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신인 선수가 많아 우루과이의 '높이'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정우영은 "세트피스는 경기를 한 번에 뒤집을 기회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좋은 키커도 많고 신체적으로 뛰어난 선수들도 많다. 세트피스는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직접 프리킥도 선수들의 감각이 좋아 충분히 기회를 살릴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카메라가 먼저 오프사이드를 판독하는 반자동 기술의 도입과 전·후반 추가 시간이 넉넉하게 주어지는 건 이번 대회 특징입니다.

앞서 열린 경기들을 통해 이 점을 지켜봤다는 정우영은 "페널티킥이나 비디오판독(VAR)으로 어드밴티지를 받는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조심할 것은 더 조심하고, 반대로 이점으로 살릴 수 있는 것들은 살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부터 벤투 감독과 4년간 이번 월드컵을 준비해 왔습니다.

정우영은 "선수들은 훨씬 안정감을 느끼고 있고,조직적으로 한 팀이 돼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쫓기듯 치른 지난 월드컵과 달리 한 감독님 밑에서 4년을 준비하고 월드컵 예선을 치러왔다. 월드컵에서의 긴장감은 있지만, 의구심보다는 안정감과 자신감에 차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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