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려아연과 주식 맞교환…친환경에너지·자원개발 협력

유희석 기자 2022. 11. 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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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고려아연이 주식 맞교환을 통해 사업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는 이번 제휴로 최근 합병한 건설부문(옛 한화건설)의 신성장 동력인 수소와 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가 개발 중인 육상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고려아연이 구매하고, 양사가 함께 해상 풍력발전소 개발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화의 글로벌부문은 고려아연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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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각각 자사주 맞교환…"부채비율 하락 효과"
고려아연, LG화학과도 같은 방식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한화와 고려아연이 주식 맞교환을 통한 사업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친환경 에너지, 해외 자원개발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사진=㈜한화 제공) 2022.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최희정 기자 = ㈜한화와 고려아연이 주식 맞교환을 통해 사업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는 이번 제휴로 최근 합병한 건설부문(옛 한화건설)의 신성장 동력인 수소와 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우선 고려아연이 수입하는 호주 암모니아의 국내 저장 시설, 암모니아 크래킹(수소 전환) 시설,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가스터빈 발전소, 고려아연 배출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 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가 개발 중인 육상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고려아연이 구매하고, 양사가 함께 해상 풍력발전소 개발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화의 글로벌부문은 고려아연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가 고려아연의 자원개발에 필요한 화약, 전자뇌관 등 첨단 발파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디지털 데이터 기반 채굴 효율성 및 광산 운영 안정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한화가 미국에서 추진 예정인 블루암모니아 투자 사업에 고려아연도 참여해 상호 사업 안정성을 강화한다.

이번 거래는 한화가 고려아연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국내외 투자자 유치 과정에 참여하며 성사됐다. 한화와 고려아연이 각각 자사주 7.3%와 1.2%를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한화는 이번 자사주 맞교환으로 자기자본이 1270억원가량 늘어 부채비율도 낮아질 전망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는 "이번 거래로 건설부문은 신규 미래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부문도 발파 솔루션 사업에서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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