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로 원정도박…역외탈세 혐의 53명 세무조사

오원석 기자 2022. 11. 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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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안내고 해외로 돈을 빼돌린 역외탈세 혐의자 53명이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여기에는 해외 카지노에서 60차례 넘게 법인카드로 원정도박을 한 기업 사주, 해외 계열사에서 가상화폐를 찍어서 팔고 그 돈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챙긴 사주도 있었습니다.

또 회사자금으로 해외에 호화주택을 사들인 경우도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이 빼돌린 돈이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혐의가 확정되면 세금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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