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능’ 시대는 유토피아일까 재앙일까…EBS1 ‘공상가들’

임지선 기자 2022. 11. 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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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인간 이세돌의 바둑 대국. 5번 대국에서 인간은 AI를 상대로 딱 1번 이겼다.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의 가능성을 드러낸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EBS 1TV <공상가들>에서는 인간의 지능을 훌쩍 뛰어넘은 인공지능인 ‘초지능’이 지배하는 미래에 인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공상을 함께한다.

이번 <공상가들>에서는 ‘초지능 살인사건’을 그려본다. 국가와 기업의 결정을 넘어 개인의 사소한 생활까지 초지능의 판단이 개입된 미래에서 이제 인간 스스로의 선택이란 없다. ‘범죄율 제로’라는 완벽한 세상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범죄가 거의 불가능한 시대에 일어난 사건을 두고 초지능은 오히려 수사 중단을 요청한다. 검거된 용의자 ‘도즈’는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완벽한 유토피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비밀은 무엇일까.

초지능에 가까워지는 시대, 인공지능이 영화 <그녀(Her)>처럼 착하기만 할지 <터미네이터> 같이 인류에 재앙이 될지 미래를 상상해본다. 방송은 24일 오후 10시45분.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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