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2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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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페프 과르디올라(51) 감독과 2년 더 동행한다.
맨시티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이끈 시간은 성공으로 가득 찼다"며 "4번의 리그 우승을 포함해 11번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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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페프 과르디올라(51) 감독과 2년 더 동행한다.
맨시티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이끈 시간은 성공으로 가득 찼다"며 "4번의 리그 우승을 포함해 11번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74경기를 지휘해 271경기를 이겼다. 72.4%라는 놀라운 승률을 기록했다"며 "그간 팀은 921골을 넣었다. 경기당 2.46득점을 올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칼둔 무바라크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특별한 리더십 덕에 우리 1군 팀은 많은 성과를 이뤘고, 전 세계가 선망하는 맨시티의 스타일을 계속 펼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년 더 팀에 머물게 돼 기쁘다. 모든 구단 관계자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이 팀의 다가올 10년은 놀라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여기서 성취할 게 남았다. 또 다른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감독을 지내며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세 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어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그는 뮌헨에선 UCL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끈 그는 부임 이후 네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UCL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 맨시티(10승 2무 2패·승점 32)는 리그에서 아스널(12승 1무 1패·승점 37)에 이은 2위에 자리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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