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충주시 읍·면별 신생아 편차​…“인구 감소 우려”

민수아 2022. 11.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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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최근 충주시 살미면의 한 마을에서 올해 처음으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올해 충주시의 읍면동별 신생아 수를 보면 시 안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는데요.

지역에 따라 인구 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시 남동쪽에 있는 살미면.

주민 2,000여 명이 살고 있는 곳으로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 살미면의 한 마을에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는 올해 들어 살미면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충주 지역 신생아 수는 모두 757명.

서충주신도시가 있는 중앙탑면과 젊은 세대가 많은 연수동과 호암직동에는 각각 100명이 넘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반면에 산척면과 소태면, 엄정면 등에서는 신생아 수가 5명도 안됩니다.

충주시는 매년 전출 인구만큼 전입 인구가 있어, 전체 인구는 2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읍면 지역의 경우 고령화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출산율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지역의 모든 정책이 인구 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저출산 극복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재성/충주시 청년인구정책팀 : "출생아 수는 적은데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거든요. 인구는 어쩔 수 없이 저출산 때문에 감소할 것 같고요. (시민들이) 압도적으로 일자리가 중요하다 라고 판단을 하시니까(이 부분을 고려해서)."]

충주시 내부에서도 읍면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심화 되고 출산율이 하락하면서 인구 감소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예고…시멘트 업체 출하량 조정

화물연대가 내일 0시를 기해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지역 시멘트 업체들이 출하량 조정에 나섰습니다.

화물연대 제천·단양지부는 내일 오전 단양 한일시멘트 정문에서 조합원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인데요.

공장 앞 도로 점거에 대비해 지난주부터 하루 출하량을 늘려온 단양지역 시멘트사들은 충돌을 막기 위해 내일부터 당분간 출하를 임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음성군 내년도 예산안 8,195억 원 편성

음성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8,19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음성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 7,632억 원보다 563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주요 사업 예산으로는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에 41억 3천만 원,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66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에 106억 원 등입니다.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9일 의결될 예정입니다.

제천시-키르기스스탄, 근로자 파견 등 교류 확대 협약

제천시와 키르기스스탄이 계절근로자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제천시는 지난 15일부터 닷새 동안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했는데요.

이번 방문에서 계절근로자 파견과 대학생 상호 교류, 기업체 진출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김창규 제천시장이 2012년부터 3년간 대사로 근무한 지역입니다.

음성군, 삼 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 교부금 확보

음성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이 충청북도의 시·군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음성군은 사업비 55억 원 가운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3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삼 형제 저수지는 무극, 용계, 금석저수지를 아우르는 명칭으로 도수터널로 연결돼 저수지 수위가 같은 점이 특징입니다.

음성군은 이번 사업을 충청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성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김선영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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