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고파이 출금 지연…6주 안에 정상화 하겠다"

박소은 기자 입력 2022. 11. 23. 20:11 수정 2022. 11. 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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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최근 불거진 예치 서비스 '고파이(GOFi)' 원금 및 이자 지급 지연 관련 "현재 진행 중인 고파이 상품은 제네시스 캐피탈의 상환 잠정 중단으로 인해 지급이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치 서비스를 운용하는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만기일까지 자금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고정형 상품의 원금 및 이자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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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캐피탈, 상환 잠정 중단에 고파이 원금·이자 지급 지연
"타사와 투자의향서 체결…6주 안에 정상화 목표"
(고팍스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최근 불거진 예치 서비스 '고파이(GOFi)' 원금 및 이자 지급 지연 관련 "현재 진행 중인 고파이 상품은 제네시스 캐피탈의 상환 잠정 중단으로 인해 지급이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동성 공급 관련 협력의 일환으로 모 업체와 '투자의향서'를 체결, 고파이 서비스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3일 고팍스는 '고파이 상품 출금 지연 관련 업데이트 안내'를 통해 앞서 고파이 서비스 관련 진척사항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16일 고파이 자유형 상품, 21일 고파이 고정형 상품의 원금 및 이자 지급이 어렵다고 밝힌 후 현황에 대해 투자자들과 공유한 것이다.

고팍스는 공지사항을 통해 "고팍스는 고파이 고객 자산의 온전한 상환을 위하여 제네시스 및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고객님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24일 고파이 고정형 상품 만기일이 도래하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풀이됐다. 예치 서비스를 운용하는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만기일까지 자금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고정형 상품의 원금 및 이자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서다.

제네시스 캐피탈이 상환을 잠정 중단했지만, 유동성 공급을 위해 취한 다른 방안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고팍스는 "이와 별개로 고팍스는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투자자 보호가 무엇보다도 최우선이라는 것에 뜻을 함께해,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라며 "양사는 고파이 서비스를 6주 안에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고팍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일반고객 예치자산이 급격하게 빠져나가는 ‘코인런’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고팍스는 이날 "본 공지는 고파이 상품에만 해당되며, 고파이에 예치된 자산과 고팍스 고객 자산은 분리 보관되어 있어 영향이 없다"라며 "고팍스는 고객님이 예치한 자산대비 101.5% 이상 보유 중이며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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