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탄생' 윤시윤 "김대건 신부, 꿈의 씨앗이 되고 향기가 된 인물"

김성현 2022. 11.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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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을 통해 김대건 신부로 분한 배우 윤시윤 씨가 바티칸 초청 소감과 함께 예비 관객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윤시윤 씨는 "영화 내내 김대건 신부라는 인물이 청년인 저에게 많은 꾸짖음을 준 것 같다. 저 역시 냉철한 마음으로 분석하고 비판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은 청년의 몫인데, 200년 전 김대건이라는 청년은 꿈꾸고 비전을 외쳤던 인물이다. 그것이 씨앗이 되고 꽃이 돼 큰 향기가 나게 됐다. 저를 비롯해서 많은 청년들이 진짜 향기가 나는 때가 언제인지 도전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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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을 통해 김대건 신부로 분한 배우 윤시윤 씨가 바티칸 초청 소감과 함께 예비 관객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영화 '탄생'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23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 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영화.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그리고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영화는 마카오 유학, 불란서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아편전쟁, 동서 만주를 통한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를 통한 해상 입국로 개척 등 김대건 신부가 겪은 3,574일의 주요한 모험을 철저한 자료조사와 연구, 검수 등의 과정을 거친 후 대규모 촬영으로 완성했다.

배우 윤시윤 씨는 극중 김대건 신부 역을 맡아 뜨거운 가슴으로 운명을 따라 성장하는 청년 김대건을 연기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는 바티칸 교황청 뉴 시노드 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시사회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윤시윤 씨는 바티칸을 찾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김대건 신부가 보인다는 말씀을 하셔 몸 둘 바를 몰랐다. 무겁고 엄중한 말씀인 것 같다. 잊지 말고 살라는 뜻으로 이해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대건 신부를 연기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참 많이 들었다.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카톨릭이 일어나고 기적이 일어난 것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구나 싶었다. 앞서 대한민국 영화계가 신뢰를 얻어서 이런 기회가 생긴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윤시윤 씨는 "영화 내내 김대건 신부라는 인물이 청년인 저에게 많은 꾸짖음을 준 것 같다. 저 역시 냉철한 마음으로 분석하고 비판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은 청년의 몫인데, 200년 전 김대건이라는 청년은 꿈꾸고 비전을 외쳤던 인물이다. 그것이 씨앗이 되고 꽃이 돼 큰 향기가 나게 됐다. 저를 비롯해서 많은 청년들이 진짜 향기가 나는 때가 언제인지 도전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도 잊지 않았다.

'탄생'은 오는 30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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