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다른 건가? 롯데-한화의 공격적인 FA 투자, 이제는 가을야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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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다를까.
그러나 가장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다수' 보강한 건 롯데 자이언츠, 그리고 한화 이글스다.
롯데와 한화의 공격적인 FA 투자는 2023시즌 판도를 뒤흔들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롯데와 한화 모두 외국인 감독들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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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다를까.
올 겨울, 최고의 승자는 양의지를 품은 두산 베어스다. 그러나 가장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다수’ 보강한 건 롯데 자이언츠, 그리고 한화 이글스다.
먼저 롯데를 살펴보자. 올해 그들의 목표는 포수 보강이 최우선이었다. 강민호가 떠난 후 지난 5년 동안 확실히 주전 포수라고 평가할 선수가 없었다. 2022년에는 지시완, 정보근, 안중열, 강태율 등 여러 포수가 나섰지만 팀 포수 WAR은 스탯티즈 기준 ?0.94로 꼴찌였다.
유강남은 4년 80억원에 계약했다. 박동원(65억원)보다 비싸지만 양의지(152억원)보다는 1/2 수준으로 저렴하다. 또 가장 젊다. 타격 지표는 점점 하락하고 있지만 현재 롯데는 방망이가 좋은 포수가 아닌 안정적으로 ‘포수’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포수 보강만으로 만족하지 않은 롯데다. 그들의 아킬레스건인 유격수 포지션 역시 강화했다. 4년 50억원에 계약한 노진혁은 멀티 내야수로서 유격수는 물론 2, 3루수 소화도 가능하다. 여기에 장타력도 있다. 지난 시즌 타율 0.280 15홈런 75타점으로 포지션 대비 좋은 기록을 냈다.
롯데는 찰리 반즈-댄 스트레일리-잭 렉스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삼각 편대까지 모두 잔류시키며 전력 누수 없이 2023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최근 몇 년 동안의 겨울을 살펴봤을 때 가장 기대되고 또 안정감 있는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주장 하주석의 음주운전 문제로 휘청거렸던 한화 이글스도 일단 전력 보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야구계에 떠돌던 소문 그대로 채은성 영입은 현실이 됐다. 6년 90억원 잭팟을 터뜨린 채은성은 한화의 아킬레스건인 외야, 그리고 타격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더불어 중심 타선에 배치가 가능해 한화의 방망이를 더욱 강화한 영입이 됐다.
베테랑 장시환과의 재계약은 전력 상승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이후 이태양을 4년 25억원에 영입, 마운드 강화에 성공했다. 올해 최강 SSG 랜더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그는 선발-불펜을 오갈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서 마운드가 약한 한화에 엄청난 상승 효과를 줄 수 있다.
물론 하주석의 공백을 채울 내야수 영입에는 실패한 한화다. 그들 역시 노진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지지만 이미 롯데와의 교감이 깊었던 만큼 몸값을 올려주는 역할만 했다.
그럼에도 한화 역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채은성, 이태양 영입은 필요한 포지션에 필요한 선수들이 들어온 것이다.
롯데와 한화의 공격적인 FA 투자는 2023시즌 판도를 뒤흔들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점은 살리고 약점을 채웠다. 가을야구를 향한 강한 의지도 확인했다. 이제는 야구로 증명할 차례다.
더군다나 롯데와 한화 모두 외국인 감독들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래리 서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반드시 성적을 내야 하는 입장. 오랜 시간 KBO리그 하위권을 책임졌던 두 팀의 처절하고 또 절실한 2023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는 정말 다를까. 매 겨울마다 주는 큰 기대를 이제는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까. 2023시즌 롯데와 한화의 야구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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