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세계 4위’ 미드필더 발베르데 막아라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 대표팀은 남미팀을 한 번도 이기지 못 했습니다.
운명의 첫 상대 우루과이는 남미 전통의 강팀이지만, 한국전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입니다.
정윤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한국전을 앞두고 훈련 초반 15분만 공개한 우루과이.
한국 선수 같은 그림이 그려진 훈련장비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루과이는 전력 노출 최소화를 위해 한국 취재진과 먼 쪽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토레이라 / 우루과이 국가대표]
"매우 공격적인 팀인 한국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공 대회부터 우승을 노려볼 만한 팀으로 꼽혔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화려한 공격진에 비해 미드필더가 약한 게 문제였는데, 이번 월드컵은 다릅니다.
중거리슛과 연계가 뛰어난 '만능 미드필더' 발베르데가 특급스타로 떠오른 겁니다.
올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8골이나 뽑아냈습니다.
월드컵 출전 선수 중 몸값이 4위일 정도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드필더입니다.
한국과는 악연이 있습니다.
5년 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눈을 찢는 골 세리머니를 해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벤투호는 발베르데로부터 시작되는 공격을 차단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손준호 / 축구 국가대표]
"(발베르데가) 여유롭게 공을 처리하는 순간들을 많이 주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16강 진출의 열쇠가 될 첫 경기, 승패는 허리 싸움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