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제동…남동구, 건축 심의 재검토 결정

박준철 기자 2022. 11. 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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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들어설 이마트 트레이더스 조감도.|남동구 제공

신세계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건립하려던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 남동구는 23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립 관련 안건을 재검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남동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관련한 교통계획 등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재검토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남동구는 지난달에도 건축위원회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안건을 상정하려다가 충분한 법령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의를 보류했다. 남동구는 다음달 열릴 예정인 건축위원회에서 안건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남동구 구월동 1549번지 3만2007㎡에 지상 1층·지하 4층 규모에 연면적 4만8680㎡(1만4750평)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예정지에서 불과 400m 거리에 ‘구월도매전통시장’이 있고, 인근에도 모래내시장과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석바위시장, 신기시장 등이 위치해 영세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커다란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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