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이복현 만나 "韓 여전사 유동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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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가 2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과 만나 "단기자금시장의 일시적 어려움이 해소되면 한국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유동성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금감원이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무디스 아시아거점인 '무디스홍콩'의 샐리 임 아시아·퍼시픽 금융회사 평가 총괄 대표는 "한국 여전사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한 수익성, 건전성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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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전사, 다른 나라보다 수준 높아"
금감원에 따르면 무디스 아시아거점인 ‘무디스홍콩’의 샐리 임 아시아·퍼시픽 금융회사 평가 총괄 대표는 “한국 여전사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한 수익성, 건전성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샐리 임 대표는 무디스에서 아시아 금융회사에 대한 신용평가를 총괄하는 인사다.
이 원장은 “한국 금융당국은 다양한 조치를 신속히 실행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현재 상황이 조만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내년 중 유동성 상황이 개선되면 국내 금융회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도 세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원장과 무디스홍콩 관계자 간 면담은 약 50분간 진행됐다. 무디스홍콩 측은 한국 시장 상황과 당국 대응을 그간엔 시장에서 들어야 했는데, 당국으로부터 직접 듣는 게 한국 금융회사 입장에서도 좋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무디스 측에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고, 무디스 측도 실무진에게 수시로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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