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이문식 "프란치스코 교황, 윤시윤에게 '성인의 얼굴 가졌다'고"

강효진 기자 2022. 11. 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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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문식이 윤시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칭찬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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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생. ⓒ강효진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문식이 윤시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칭찬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4시30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이날 박흥식 감독은 '탄생'이 바티칸에서 시사회를 열었던 것에 대해 "교황님이 추기경들을 모시고 전체 카톨릭의 중요 의사결정을 하는 곳에서 시사를 했다. 오늘처럼 불이 켜지고 나서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다. 한 분이 크게 소리를 질렀는데 끝나고 나서 영국 대사 분이 저에게 말하시길, 남미 대사 분이 '한국 교회 만세'라고 소리를 치셨다고 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끝나고 다들 찾아와주셔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굉장히 뿌듯한 날이었다. 우리나라 수녀님들도 많이 와주셨는데 굉장히 뿌듯했다. 시윤 씨를 안아주고 싶다고 하셔서 그럴 기회를 드렸다.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문식은 "김대건 신부는 윤시윤 씨만 할 수 있는 얼굴이다. 교황님께서 '성인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다. 그 정도로 공을 들이고 애정을 갖고 하니까 그 정도가 되는 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윤시윤은 "그런 칭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몰랐었다"며 "앞으로 그렇게 살라는 무겁고 엄중한 말씀이었던 것 같다. 잊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건 신부의 영화를 찍고, 연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며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기적이 일어났던 것에 대해 관심이 많더라. 그런데도 영화화를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서구권에서도 기다리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다.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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